1월 18일부로 제가 그동안 즐겨보던 싱어게인3가 막을 내렸습니다(이제 무슨 낙으로 지내죠…).
싱어게인3는 이전과 다르게 결선에 Top 7이 올라가는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유독 많았던 시즌인 것 같아요.
저는 그 중에서도 49호 가수였던 소수빈이 가장 좋았는데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비브라토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출퇴근길 포함해서 유튜브 뮤직을 켜기만 하면 무조건 소수빈 노래만 들을 정도였어요.
첫 경연곡이었던 신승훈의 가잖아부터, 파이널 무대 경연곡이었던 박성신의 한 번만 더까지 소수빈의 모든 곡은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소수빈이 부른 곡 중에 Try Again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넌 내게 쉽게 말했지만', '머물러주오'도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라 자세히 알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소수빈이란 이름은 할아버지께 받은 본명이라고 합니다.
'빼어날 수'에 '빛날 빈'으로, 해석하자면 빼어나게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이겠네요!
정말 이름값하는 싱어송라이터 같습니다.
나이는 1994년 11월 25일생으로 만 29세입니다.
아직 30대도 안 된 풋풋한 청년으로 앞으로 오랜 시간 우리에게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리라 생각합니다.
MBTI는 ENTJ로 '대담한 통솔자'라고 합니다.
그렇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람을 녹이는 노래를 부르는데 F가 아니라 T인 건 꽤 의외입니다.
의외였던 점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고향이 부산 광안동이더라구요.
싱어게인3 파이널 무대 방송에서 소수빈 경연 클립 앞부분에는, 에이핑크 출신 정은지가 등장해 서로 사투리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그전까지 방송에서 전혀 사투리가 없어서 부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정은지와 부산 사투리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산 사람이구나 싶더라고요.
소수빈은 싱어게인 전에도 많은 앨범을 냈었는데,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는 아니었습니다.
싱어게인3에서 소수빈을 알게 되고 전에 냈던 곡들을 들어봤는데, 싱어게인에서 들었던 곡들만큼의 울림은 없더라고요.
그 이유가 무얼까 궁리했더니 첫째로 앨범의 곡들은 대체로 소수빈이 싱어게인에서 부른 것보다 속도감도 있고 사운드가 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수빈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가 좀 묻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대에서 기타를 들고 연주하며 부르는 그 모습이 주는 시각적인 모습이 기억에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싱어게인3에서 부른 곡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만큼, 소수빈 스스로도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앞으로 본인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들을 많이 내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소수빈 파이팅입니다!
'투자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북에서 삼성 J3 외장하드 사용하는 방법 (2) | 2024.07.20 |
---|---|
출산가구 1등급 세탁기 건조기 구매하고 환급 받는 방법 완벽정리 (2) | 2024.07.19 |
맥북 bing 유해정보차단 아무리 해도 안되면 '이것' 확인하세요 (1) | 2024.01.22 |
식상하지 않고 센스있는 회식 건배사 추천 모음 레전드 멘트 2024년 (3) | 2024.01.01 |